▲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지난해 3월 1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서 조선인 유골 74위를 봉환해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10일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직에서 사임했다.

김 대표상임의장은 이날 발표한 사직의 변을 통해 사임의 뜻을 밝히고 "이제 민화협에서 보고 느꼈던 많은 일들을 국회에서 법제화하고 제도화하여, 분단체제를 해체하고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 일에 노력하고자 한다"며, "광화문과 시청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외치고 계신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3남으로 지난 4월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4번으로 당선되었으며, 2017년 11월 28일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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