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0시 현재 국내발생 30명, 해외유입 33명 포함 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224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자 30명 중 서울 5명, 인천 1명, 경기 11명 포함해 수도권에서 17명 발생했다. 광주에서 7명, 충남 3명, 대전 2명, 전남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285명이다. 

56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87명이다. 전날 대비 7명 늘었다. 

총 135만 9735건의 검사 중에서 132만 2479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2만 4012명이다. 전날 대비 337명 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가 등락을 반복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고 “최근 감염사례를 분석해 보면,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로부터 비롯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조치는 아니지만,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된다”고 알렸다.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8일 10시 15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94만 8천명, 사망자 수는 54만 6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가 300만을 넘어 309만 7084명이다. 사망자 수는 13만 3972명이다. 브라질 내 확진자 수는 167만 4천명, 사망자 수는 6만 6천명을 넘어섰다. 인도 내 확진자 수는 74만 3천명, 사망자 수는 2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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