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일 0시 현재 국내 지역사회에서 36명, 해외유입으로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85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된 36명 중 서울9명, 경기 11명 포함 수도권에서 20명 발생했다. 광주에서 12명, 대전 3명, 대구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총 282명이다. 

76명이 격리해제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955명이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만 9526명이다. 전날 대비 1283명 줄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사례가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연일 발생하고 있다. 어제까지 3일간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종교시설에서 감염된 비율이 40%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교시설 집단감염은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실천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해 감염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국민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강력한 제한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10시 22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58만 3천명, 사망자 수는 51만 3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272만 7천명, 사망자 수는 13만명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