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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WFP통한 대북 모자보건사업 재추진...1천만 달러 규모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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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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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국제기구를 통해 추진되다 보류되었던 1,0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지원사업이 다시 검토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6월 3일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사무총장이 화상면담을 통해 WFP의 영·유아, 여성지원사업에 대한 공여를 추진하고자 했으나 그 다음날 김여정 담화가 있었고 이로 인해 공여 추진을 보류했다"고 하면서 "이 사업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제반 상황을 보아가면서 추진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의 영·유아 산모대상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하에 지난해에 이어 올 연초부터 WFP와 올해 공여 방안에 대해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여 규모는 1,000만 달러.

지금까지 정부는 북한 영·유아 산모대상 영양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4년엔 700만달러, 2015년 210만달러, 2019년 450만달러 등 3년에 걸쳐 WFP를 통한 모자보건사업에 1,360만달러를 공여했다.

앞서 김연철 장관은 지난 3일 비즐리 WFP 사무총장과 화상면담을 진행하고 향후 5년간 두 기관 사이의 대북협력업무 강화를 위한 협정문(MOU)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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