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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6.25전쟁의 애국을 평화.번영 동력으로 되살려내야”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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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6  08: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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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저녁 국군전사자 유해를 맞이하는 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독립선열의 정신이 호국영령의 정신으로 이어져 다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거대한 정신이 되었듯, 6·25전쟁에서 실천한 애국과 가슴에 담은 자유민주주의를 평화와 번영의 동력으로 되살려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서 북.미 간 유해봉환에 따라 미국으로 보내졌다가 신원확인을 거쳐 돌아온 국군 전사자 유해를 맞이한 뒤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취임 이후 첫 6.25 행사 참석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진정으로 전쟁을 기념하는 길”을 설파했다. “6·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는 이유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위협뿐 아니라 우리 내부의 보이지 않는 반목과도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70년 전에는 국민이 대한민국을 지켰으나, 이제는 대한민국이 국민을 지켜낼 만큼 강해졌다고 역설했다.  “우리 군은 어떤 위협도 막아낼 힘이 있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우리는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이다.”

   
▲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열렸다. [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그러나 누구라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강한 국방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것.

그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을 바탕으로 반드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GDP는 북한의 50배가 넘고, 무역액은 북한의 400배를 넘는다”면서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고 단언했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잘 살고자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이라며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 온 겨레가 겪은 전쟁의 비극이 후세들에게 공동의 기억으로 전해져 평화를 열어가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통일을 말하려면 먼저 평화를 이뤄야 하고, 평화가 오래 이어진 후에야 비로소 통일의 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국 내부를 향해 ‘반전평화’의 메시지를 발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는 짧은 대북 메시지도 발신했다. “우리 민족이 전쟁의 아픔을 겪는 동안, 오히려 전쟁특수를 누린 나라들도 있었다”고 우회적으로 일본을 저격했다. 

(추가,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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