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70년전 발발한 6.25전쟁에 대해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도선 전역에서 시작된 대규모 무력침공에 대해 북측이 '즉시적이고 결정적인 반공격전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새벽 4시 38゚선 전역에 걸쳐 대규모적인 무력침공을 시작한 침략의 무리들은 전쟁의 불길을 확대해나가면서 우리 공화국 북반부 영내의 1~2㎞ 깊이까지 쳐들어왔다"고 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의해 한조선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김일성 주석은 이날 내각비상회의를 열어 "적들의 침공을 좌절시키고 즉시적이며 결정적인 반공격전을 개시하여 무력 침범자들을 소탕"할 것을 결정했고 "인민군 부대들과 경비대는 신성한 조국강토를 침범한 침략자들을 단 몇시간 내에 격퇴하고 질풍같이 남으로 진격하였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조선인민군이 침략무력보다 수적으로 적은 조건에서 불의에 달려든 적에게 지체없이 위력한 결정적타격을 가하면서 반공격전에로 이행한다는것은 기성의 군사교범으로 볼 때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었다며 "세계를 경탄시킨 탁월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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