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사로 집회 시작을 알리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 본부장.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류조환)는 20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주한미군부대와 인근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에서 ‘혈세강탈 내정간섭 한반도 긴장조성 진해 세균전부대 진해배치 미국규탄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중원로타리에서 행진으로 시작하여 중앙시장 선전전, 진해 미해군주한부대 앞 미국규탄대회로 진행되었다.

▲ 이날 집회는 중원로타리에서 행진으로 시작됐다.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 재래시장 앞에서 선전전을 펼치는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들.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 진해중앙시장에서 선전전을 펼치는 시민들.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 유인물을 받지 않겠다는 상인.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유인물을 배포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였지만 대체로 많은 시민들에게 유인물이 배포되었다.

시민들은 ‘뭐 하는 건지?’하며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 나누어준 유인물을 꼼꼼히 읽어 보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인물에는 2020년 3월 서울, 동두천, 부산, 대구, 왜관, 창원시 진해구 등에서 세균전을 운영할 직원을 모집한다는 바텔(미국의 세균전 실험 위탁 업체)의 채용공고와 세균전의 위험성, 주한미군의 계속된 세균실험에 대한 거짓말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 이종대 진해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이 진해 세균전부대 진해배치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 박봉렬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주한미군 철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며 열띠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진해 미해군주한부대 앞에서 열린 미국규탄대회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의장의 ‘혈세 강탈 방위비 분담금 규탄’ 발언, 이종대 진해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의 ‘주한미군 세균전 부대 진해배치 강력 규탄’ 발언, 박봉렬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의 ‘주한미군 철거, 평화협정 체결 촉구’ 발언이 이어졌다.

▲ 신나고 힘있는 율동을 펼친 경남진보대학생네트워크 학생들.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계속해서 경남진보대학생 네트워크 학생들의 힘차고 즐거운 율동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200여명의 조합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미국규탄 대회는 행진 때 들었던 구호 현수막을 미해군주한부대 철문에 붙이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 부대 철문에 현수막을 부착하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 [사진-통일뉴스 양영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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