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373명이다.

신규 확진된 67명 중 해외유입자가 무려 31명이다. 검역과정에서 18명이 확진됐고, 13명은 거주지에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36명 중 수도권에서 27명(서울 13명, 인천 2명, 경기 10명), 대전 5명, 대구 2명, 충남 2명 발생했다.

이틀째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총 280명이다. 완치자는 21명 늘었다. 총 1만 856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37명이다. 전날 대비 46명 늘었다.

총 117만 901건의 검사 중에서 113만 7058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만 1470명이다. 전날 대비 280명 늘었다.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해외유입에 따른 확진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 등 해외유입 확진자에 관한 대책을 검토하라”고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에 지시하였다.

정 총리는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준비중인 체육행사와 관련하여, 방역수칙이 미준수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체육행사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0일 10시 19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75만 6천명, 사망자 수는 46만 2천명을 돌파했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229만 7천명, 사망자 수는 12만 1천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내 확진자 수는 103만 8천명(사망 4만 9천명), 러시아 56만 9천명(사망 7800명), 인도 39만 5천명(사망 1만 2천명), 영국 30만 1천명(사망 4만 2천명), 스페인 29만 2천명(사망 2만 8천명), 페루 24만 7천명(사망 7600명), 이탈리아 23만 8천명(사망 3만 4천명), 칠레 23만 1천명(사망 4천명), 이란 20만명(사망 9천명)을 각각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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