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전쟁포로와 실종자확인국(DPAA)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국군 유해 147구를 한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DPAA의 리 터커 공보관은 18일 VOA에 이 같이 밝히며,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이라고 말했다.

터커 공보관은 미국이 한국으로 송환할 유해 중 77구는 북한이 2018년 미국에 인도한 유해 상자에서 발견됐다면서, DNA 감식 결과 당시 북한이 인도한 55개 상자에는 대략 250구의 유해가 담겼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터커 공보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송환은 “DPAA와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강력하고 오랜 파트너십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환식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문재인 대통령 참석 아래 거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