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306명이다.

신규 확진된 49명 중 해외유입 17명을 제외한 지역발생 32명 중 대전에서 6명, 수도권 26명이다.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9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280명이다. 완치자는 35명 늘어 총 1만 835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91명이다. 전날 대비 14명 늘었다. 

총 115만 8063건의 검사 중에서 112만 4567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2만 1190명이다. 전날 대비 524명 줄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전 등 충청권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감염사례의 공통점은 방문판매업체, 소규모 종교모임, 요양시설 등에서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고 “6월 들어 50대 이상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크게 늘면서 중증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 10시 14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57만 6천명, 사망자 수는 45만 6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226만 3천명, 사망자 수는 12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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