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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운동 상징하는 30개의 의자에 앉아 침묵 행동전주에서 함께한 1,444차 수요시위
전주=임정우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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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7  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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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 전북겨레하나 활동가

 

   
▲ 6월 17일 낮 12시 전주 풍남문광장 평화비에서 ‘전주에서 함께하는 수요시위’가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 전주 풍남문광장 평화비. [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1,444차 정기 수요 시위가 열린 17일 낮 12시, 전주 풍남문광장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30개의 의자가 놓였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30년 운동을 상징하는 이 의자에 앉은 시민들은 30분의 침묵 행동을 벌였다.

   
▲ 입장문을 낭독한 이시영 학생. [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 입장문을 낭독한 이유민 씨. [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30년의 외침, 지키자 수요시위’라는 주제로 전북겨레하나가 개최한 침묵 행동에서 이유민 시민과 대학생겨레하나 이시영 학생이 입장문을 낭독했다.

시민들은 입장문에서 “반일을 넘어서 인류 보편적 가치인 여성 인권과 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30년 운동 앞에 머리를 숙인다”며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온 자들이 감히 심판자가 되어 운동을 말살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본 정부가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 수요시위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 시민들은 ‘30년의 외침, 지키자 수요시위’라고 적힌 우산을 들었다. [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 시를 낭송하는 김근수 씨.  [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 고 손영미 소장 추모의 글을 낭독하는 배봉은 활동가.[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영화 ‘김복동’에 삽입된 노래 ‘꽃’ 등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을 가운데 두고 앉은 시민과 대학생들은 할머니들의 생애와 운동에 헌신한 활동가들의 삶을 생각하며 묵상했다. 미처 의자에 앉지 못한 시민 20 여 명도 선 채 동참했다.

소녀상 옆 의자에는 ‘평화의 우리집’ 故손영미 소장을 추모하는 액자와 꽃다발이 놓였다. 김근수 시민이 얼마 전 수요시위에서 읽힌 서덕석 시인의 ‘강철나비’를 낭송했다. 행사를 준비한 전북겨레하나 배봉은 활동가가 돌아가신 故손영미소장에게 피해지원팀장이 올린 추모의 글을 읽었다.

   
▲ 바위처럼 율동, 전북지역 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 1.  [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 바위처럼 율동, 전북지역 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 2. [사진-통일뉴스 임정우 통신원]

30분의 침묵 행동 후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이 수요시위를 상징하는 노래, ‘바위처럼’ 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대학생들은 “수요시위를 지키고 정의와 진실을 위해 굳세게 싸워나가자는 의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북겨레하나는 매월 1회, 전주에서 함께하는 수요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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