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예민한 국면에서 남조선당국의 파렴치하고 무분별한 태도와 대응은 우리의 보다 강경한 보복계획들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북남관계 총파산의 불길한 전주곡’이라는 기사에서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 속에 참혹하게 완전파괴되었다”며 남측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

통신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조치가 “우리의 최고 존엄을 건드린자 들과 아무런 가책도 반성기미도 없는 자들로부터 반드시 죄값을 받아내기 위한 우리의 1차적인 첫 단계의 행동”이라면서 “우리는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차후 처신, 처사 여부에 따라 연속적인 대적행동 조치들의 강도와 결행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일방통보했다.

통신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4월 역사적인 판문점 북남수뇌회담의 성과물로 평가되어왔지만 무맥무능한 남조선당국자들에 의하여 오늘날 쓸모없는 집으로 변해버렸다”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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