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색국면과 코로나 상황이 맞물린 가운데 첫 남북 정상회담 합의인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정부와 민간의 여러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6.15공동선언 20주년 준비위원회'는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0년을 맞아 13일 오후 서울 청계천로 특설무대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 평화통일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참가자 발열체크 및 명부 작성과 좌석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하여 각계 대표 및 회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6.15공동선언 20주년 준비위원회'는 민간 평화통일운동 연대기구와 각계 시민사회 단체들이 뜻을 보아 지난 4월 27일 결성되었다.

김대중평화센터와 한반도평화포럼은 오는 15일 서울시청 앞 서울플라자호텔에서 '6.15남북공동선언과 한국사회의 변화'를 주제로 '6.15남북정상회담 20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오전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학술회의에서는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박순성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의 사회로 정치경제, 사회문화, 남북관계, 외교·안보 분야별 변화와 전망, 그리고 '한반도 평화공동번영을 위한 전략과 대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15일 오후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6.15남북정상회담 20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 [사진제공-김대중평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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