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668명이다.

신규 확진된 39명 중 해외유입 5명, 지역발생 34명이다. 서울 15명, 인천 6명, 경기 10명 등 수도권에서 31명이 발생했다. 대구와 충남, 경북에서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사망자는 273명이다. 전날과 같다. 완치자는 7명 늘어나 총 1만 506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89명이다. 전날 대미 32명 늘었다.

총 99만 960건의 검사 중에서 95만 526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2만 8766명이다. 전날 대비 567명 늘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에서의 방심은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인구가 밀집되고 이동이 많은 지역 특성상,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면 어렵게 지켜 온 일상이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른다.”

그는 “국민 한분 한분께서 모든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지켜 주셔야 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백신은 거리두기임을 명심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5일 10시 20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69만명, 사망자 수는 32만 4천명을 넘어섰다. 

미국이 확진자(192만여명), 사망자(11만여명) 모두 압도적인 1위다. 브라질(확진 61만여명, 사망 3만 4천여명), 러시아(확진 44만여명, 사망 5천여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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