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미 간 현안인 방위비분담금 협상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무급 휴직 중인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업무 복귀를 계기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는 것.

이에 앞서, 3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려 “한국인 직원들의 무급휴직이 사실상 끝난다”며 “모든 한국인 직원들은 15일까지 주한미군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한국인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제안을 미국 정부가 받아들인데 따른 조치다.

NSC 상임위원들은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정세 변화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미국 측의 ‘G7 참여국 확대 제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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