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3일 베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화상면담을 갖고 향후 5년간 대북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통일부]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3일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화상면담을 진행하고 향후 5년간 두 기관 사이의 협력강화를 위한 협정문(MOU)에 서명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즐리 사무총장과 화상면담을 진행하여 지난해 WFP 대북사업 공여 결과와 올해 공여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향후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비즐리 사무총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국제사회의 북한 사업에 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으며, 이에 김 장관은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 및 북한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통일부와 WFP사이의 협정문 체결로 한반도 생명공동체를 향한 지속가능한 협력의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