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20주년, 평화통일 디딤돌 615인의 밤’ 행사가 3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방 인사들의 참여는 보류하는 등 행사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6.15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디딤돌을 자청해 주신 615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6.15선언이 발표된 지 20주년이 되었다”면서 “지난해 남북의 대화는 꽁꽁 얼어붙은 채 아무런 진척이 없었지만, 남북해외 8천만 동포들이 똘똘 뭉쳐 자주적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이 의장의 인사말에 앞서 평화디딤돌 615인의 밤 추진위원장인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 재단이사장,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3인이 나와 ‘코로나19 대유행의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디딤돌 615인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내용의 인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참석인원도 줄이고 행사순서도 예정되었던 식순들을 축소하여 진행되었다.
참석자 소개 이후 6.15부산본부 공동대표 방영식 목사의 축하공연과 소리꾼 이덕인, 이준아, 고수 이호용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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