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美手段萎缩,能恐吓中国的时代结束了 (환구시보 게재)
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3yPPLYiqu7d (2020-05-27 17:31)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미국 측이 이번 주말 전에 중국의 홍콩관련 국가안전법에 대한 대응조치를 선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들 조치는 “아주 강력(非常有力)”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언론매체는 미리 밝히기를, 이 법안을 시행하는 중국 공무원을 제재하고, 교역을 제한하고, 자산을 동결하고, 공무원 비자를 제한하는 등등의 조치가 포괄될 수 있다고 했다. 홍콩의 독립관세 지위에 관한 취소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백악관 대변인은 답변을 하지 못했다.

설령 미국 측이 홍콩 독립관세지위를 취소하더라도, 중국은 이미 이들 모두에 대해 이미 충분히 생각하고 준비를 해 두었다. 그런데 이 정도도 못 미치는 기타 제재조치를 갖고서, 미국 측이 어떻게 그처럼 태연하게(好意思) “매우 강력한” 조치로 정의를 내릴 수가 있는 것일까?

홍콩의 일부 “바퀴벌레(曱甴)*”로 배척받는 청년시위자들이, 미군의 “홍콩상륙”을 애원하는(呼吁) 팻말을 들고 나왔다. 워싱턴이 감히 이 같은 상륙까지 못한다면(华盛顿只要不敢这样干), 홍콩 “황시(黄丝)”들은 매우 실망할 것이다.

* 광동어로 바퀴벌레이지만 홍콩 시위대를 비하하는 말
** 香港黄丝: 사상에서 반동적이고 행동이 결렬한 홍콩 사람들을 통칭하는 말

베이징은 기왕지사(既然) 홍콩관련 국가안전법을 추동해왔기에, 워싱턴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미리 준비를 완료해 놓고 있다. 미국이 중국 공무원 개인 재산과 비자 등을 지렛대로 삼아 제재를 가하면(做杠杆的制裁), 더 강한 제재를 학수고대하던(翘首以盼) 사람들의 눈에는, 그것들이 분명히 잘 뜨이지도 않을 것이고, 결국 그들은 기가 죽게(泄气) 될 것이다.

요 며칠 동안 홍콩에서는 강력한 국가안전법의 입법화를 외치는 목소리가 대폭 증가했고, 이러한 올바른 기풍의 분출은(释放正气) 점점 더 커지는 동력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아주 적극적이고 고무적인 움직임이다.

많은 중국인의 눈에는, 미국의 일부 정치엘리트들이 중국을 “필사적으로 정리(往死里整)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이 결과 중국과 미국사이에 아주 오래 끌고 있는 이 큰 게임은(旷日持久的大博弈) 이미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명백해 보인다.

중국은 기왕지사 여기까지 온 김에 마음을 편히 가질 것이다(既来之则安之). 우리들은, 미국 측의 소란스런 기염에(嚣张气焰) 직면해서, 마음가짐을 점점 더 평정하게 유지하고, 준비를 장기적으로 주선해야 할 것이다(准备与之长期周旋).

중국이 강대한 핵 억지력과(核威慑) 총체적 군사력을 부단히 개선하기만 한다면, 미국은 중국의 핵심이익* 문제에서 우리들과 군사적 결판을 내려는 패를(军事摊牌) 감히 던질 수는 없을 것이다. 미국이 손에 검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왕(王)이라는 패는 “서로 연결고리가 끊어진(脱钩)” 물건들에 불과한 것들이다.

* 핵심이익은 중국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활적 이해가 걸린 부문을 가리키며, 이에는 대만, 홍콩, 신장위그루, 서장티베트 등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 주권과 관련된 문제, 중국특색사회주의 발전노선 문제 등이 포함된다.

중국은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과는(意气用事) 반대로(反过来) 먼저 주동해서 미국과 관계를 단절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한 걸음 더 나아가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고, 중국시장의 전(全)방위적 흡인력을 지속해서 증가시킬 것이다. 미국 측이 잘난척하는 것에 대해서는(至于美方得瑟), 자신이 점점 더 위축되어가는 그들의 우세영역에서 기어코(非要) 중국과의 연결을 끊겠다고 하면,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한다.

미국이 가장 우세한 영역이 고급 과학기술영역이다. 중국은 이미 이들 단점을 반드시 이를 악물고 보충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거국적 역량을 동원한 상황에서, 이 분야 돌파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수십 년 전 중국은 이미 양단일성을(两弹一星: 원자탄과 수소탄 그리고 인공위성) 만들어내고서는, 우리가 발을 디디려고 하던 문턱을(涉足的门槛) 거절했던 초강대국 대열에 진입했다. 그런데 오늘날 미국이 목을 조르고 있는 몇 개 영역에서(卡脖子的几个领域), 어째서 우리가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없단 말인가?

미국의 또 하나의 핵심 우세영역은 금융패권이다. 미국은 중국의 대외 교역과 왕래의 일부 통로를 충분히 교란할 수 있고, 이러쿵저러쿵 몇 마디만 하면(说白了) 바로 우리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이 또한 미국이 자기가 통제하는 금융체계의 완결성을 훼손하게 되는 꼴이다.

중국의 경제 규모는 이미 점점 더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접근했다(接近与美并驾齐驱). 미국이 한 걸음 앞으로 나가면, 중국도 역시 새로 출발한 다른 영역의 사업에서(另起炉灶的工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만약에 금융전쟁이 무한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손실을 최대로 입는 쪽은 틀림없이 미국이다. 미국의 실체(물)경제는 위축되었고, 사람들은 게을러졌고(人变懒了), 너무 지나치게 가상경제인 금융에 의존해 먹고살고 있다(靠金融吃饭). 금융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거시적으로 말한다면, 미국이 자기 몸에 붙은 살찜을 떼어내는 것과 다름없다(无异于美国割自己身上的肉).

대조적으로 중국인은 구체적 사업(실물경제 등) 수행에 능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민족이고, 또 부지런하고 성실하게(兢兢业业地) 일을 하고 있다. 또한 비상(非常)시기에 모든 분야를 대비하는(齐全) 제조업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고, 과학기술에서도 중대한 관건을 공략하여 돌파하는 능력을(攻关突破能力) 집중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우리 중국의 시장 잠재력은 무궁하다.

이러한 국가에 감히 “고립화”를 구사하여 억제를 가한다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다. 앞으로 전개될 수십 년을 전망해보자. 3억 조금 넘는 미국사람이 인구로 10 수억이 넘고 이미 현대화로 진입한 중국 사람을 “고립”시킨다는 망상을 한다고? 이는 미친 지랄을 하는 짓이겠지(这太狂癫了吧). 역사가 지금 입을 가리고 웃고 있는 중임을 제발 깨달아라(相信历史正在捂着嘴笑).

홍콩 관련 “중·미 전투”는 이미 시작되었다. 미국은 자신이 땀을 흘릴 수밖에 없는 몇 장의 패를 이미 걸머쥐고 있다. 그 패를 미국이 자기 편한 데로 꺼내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请它随便出). 이에 대해서 중국이 화를 낼 필요는 없다. 분노를 발할 필요는 더욱 없다.

홍콩은 중국의 치하에 놓여 있다. 워싱턴이 제정한 홍콩관련 어떠한 법도 모두 한갓 폐지에 불과하다. 우리의 역량이 우리를 침착하게 한다. 그래서 워싱턴이 발을 동동 구르게 될 것이다.

미국과의 장기 게임에서, 중국이 자기 사회내부에 활력을 구축하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이다. 외부에 대한 반격수단에서 이미 우리는 매우 여유가 있다(非常充裕). 내부의 탄력성과 활력을 만들어내는 기제는 이 투쟁 관련 뒷심의 원천이다(后劲的源泉).

이렇기 때문에 결국(因此最后说到底), 이 게임은 우리 자신과 자신 간에 전력을 다할(较劲) 것이 요구되는 전투, 곧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다. 이 점을 계속 기억해야한다. 그래서 “중국이 자기 일을 잘 하는” 기치를 높이 휘날리도록 하자.

 

社评:美手段萎缩,能恐吓中国的时代结束了
来源:环球时报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3yPPLYiqu7d
2020-05-27 17:31


美国总统特朗普表示,美方将在本周末之前宣布对中国涉港国安立法的回应措施,并扬言那些措施将“非常有力”。美媒提前透露说,那些措施可能包括制裁实施该法的官员、限制交易、冻结资产、限制中国官员签证等等。在被问及是否考虑取消香港独立关税地位时,白宫发言人没有回答。

即使美方取消香港独立关税地位,中国人都已经有了充分思想准备,而没走到这一步的其他制裁措施,美方怎么好意思把它们定义为“非常有力”的?

香港一些被斥为“曱甴”的青年示威者打出呼吁美军“登陆香港”的牌子,华盛顿只要不敢这样干,香港的“黄丝”们也会非常失望的。

北京既然已经推动涉港国安立法,就是已经做好了华盛顿有任何反应的准备。拿官员个人财产和签证等做杠杆的制裁,在那些翘首以盼的人的眼里,显然是很拿不出手的,会很让他们泄气。

香港这几天挺国安立法的声音大幅增加,释放正气正在获得越来越大的动力,这是很积极的动向。

中国人大多看明白了,美国一些政治精英准备把中国“往死里整”,中美这场旷日持久的大博弈已经无可避免。中国既来之则安之,我们面对美方的嚣张气焰,心态逐渐平静下来,准备与之长期周旋。

只要中国保持强大的核威慑和整体军力的不断提升,美国就不敢在中国核心利益问题上与我们军事摊牌。它手中的大小王不过就是“脱钩”的那点东西。

中国不会反过来意气用事主动切断与美联系,我们会进一步深化改革,扩大开放,不断增加中国市场的全方位吸引力。至于美方得瑟,非要在它越来越萎缩的那些优势领域与中国脱钩,那就让它脱吧。

美国最核心的优势是几个高科技领域,中国已经清楚我们必须恶补那些短板,而在动员举国力量的情况下,我们相信能够实现那些突破。几十年前中国都能把两弹一星造出来,跨入超级大国拒绝我们涉足的门槛,如今被卡脖子的几个领域,我们怎么可能就突不破呢?

美国的另一个核心优势是金融霸权,它能够扰乱中国对外交往的一些渠道,说白了就是让我们变得不方便。但美国那样干,也是损害它自己控制的金融体系的完整性。中国的经济体量已经越来越接近与美并驾齐驱,它往前逼一步,中国另起炉灶的工作就会往前推进一步。

如果金融战无限上升,最后损失最大的肯定是美国。美国的实体经济萎缩,人变懒了,很大程度上靠金融吃饭。打金融战,从宏观上说无异于美国割自己身上的肉。

中国人是很务实、勤奋的民族,我们兢兢业业地做事,构建起非常齐全的制造业体系,科技上也汇集起重大攻关突破能力,而且我们的市场潜力无穷。这样的国家是不可能用“孤立它”来加以抑制的。往前面几十年展望一下,3亿多的美国人妄想“孤立”十几亿进入了现代化的中国人?这太狂癫了吧,相信历史正在捂着嘴笑。

香港的“中美战役”打响了,美国那几张已经攥出汗的牌请它随便出。中国不用生气,更不用发怒,香港在中国的治下,华盛顿通过什么样的香港法案都是废纸。力量让我们从容,让华盛顿去跳脚吧。

与美长期博弈,中国构建自己社会内部的活力是最重要的任务之一。外部抗击手段我们已经非常充裕,内部的弹性和活力生成机制是这场斗争后劲的源泉。因此最后说到底,这是我们需自己与自己较劲的战斗。记住这一点吧,让“做好中国自己事情”的旗帜高高飘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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