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8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344명이다.

신규 확진된 79명 중 해외유입 11명, 지역발생 68명이다. 서울 22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등 수도권에서 65명 발생했다. 대구에서 2명,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269명으로 전날과 같다. 완치자는 45명 늘어 총 1만 340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35명으로 늘어났다.

총 86만 8666건의 검사 중에서 83만 4952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2만 2370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역사회 감염 가운데 부천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어제 54명, 현재까지 총 69명”이라며, “전수검사에 따라 확진 환자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클럽 사례와 달리 대부분의 연락처 파악이 용이하여 검사는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제까지 전체의 약 83%인 3,445명에 대하여 검사가 시행되었고, 오늘 중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검사결과가 완료되는 오늘까지 물류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수 검사가 완료되면 물류센터 내의 집단감염은 방역관리망의 통제 안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10시 20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78만명, 사망자 수는 35만 7천명을 넘어섰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인 미국 내 확진자 수는 174만명, 사망자 수는 10만 2천명을 돌파했다.

(추가,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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