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26일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산열매나무림 조성에 힘을 넣고 있다면서 “올해 봄철에만도 단나무와 비타민나무를 비롯한 여러 수종의 산열매나무림을 수백 정보나 조성하였으며 기름밤나무림을 늘이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밀고나가고 있다”고 알렸다.

신문은 이날 ‘산열매나무림 조성에서 무엇을 중시했는가’라는 기사에서 이같이 알리고는, 지난 시기 산림복구사업에서의 과오와 향후 사업에서의 새로운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신문은 “지난 시기 시에서는 산림복구사업을 목적지향성 있게 내밀지 못하였다”면서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식으로 대하면서 나무를 많이 심는 데만 치중하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라고 반성했다.

그 결과, “산에 심은 나무의 수종이 다양하지 못하고 그 유용가치가 낮았다”는 것. 

이에 시 일꾼들은 올해 초 산림복구사업과 관련한 계획을 작성하면서 이 문제를 심각히 분석총화해서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킬 데 대한 당의 뜻을 관철하자면 산림을 쓸모 있게 조성하기 위한 목표를 통이 크게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일꾼들은 시의 산열매나무림 면적을 따져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방도를 찾았다.

첫 번째 방도는 봄철나무심기를 통해 산열매나무림 면적을 결정적으로 늘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산림을 쓸모 있게 개조하는 것.

먼저, 일꾼들은 산열매나무심기계획을 다시 작성해 나무심기가 계획작성에서부터 지난 시기에는 있어본 적이 없는 큰 규모로 진행되었는데, 이에 따라 나서는 나무모 확보사업, 적지선정, 물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써 산열매나무림 면적을 늘릴 수 있었다.

또한, 일꾼들은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산림개조의 방법으로 산열매나무림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했는데, 종전의 잣나무림 접방법에서 벗어나 대담하게 새로운 접방법을 도입함으로써 눈접방식으로 수십 정보의 산림을 잣나무림으로 개조할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산림복구사업과 산림조성사업에서 일정 성과가 있었다는 것.

신문은 “오물쪼물해가지고는 큰일을 해낼 수 없다”면서 “경험은 목표를 높이 세운 일꾼들만이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릴 수 있고 일자리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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