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5월 24일 이명박 정부는 두달 전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천안함 폭침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대북제재조치를 단행했다.

지난 10년간 남북관계 진전에 엄연한 질곡으로 작용한 이른바 '5.24조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토론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사)남북경제협력연구소와 (사)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 (사)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5.24조치 10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남북경협 재개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김기창 (주)케이씨웰 회장이 '5.24조치 10년을 회고하며, 남북경협 기업인들의 요구사항'을 주제로,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이 '현재의 남북경협 환경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주제로, 임을출 경남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현 환경을 기반으로 우리 정보와 기업의 남북경협 실천방안 모색'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후 고경빈 평화재단 연구위원장을 좌장으로 최요식 (사)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 김종수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박상돈 통일부 남북경협과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홍익표 의원실이 주최하고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통일뉴스가 후원한다.

▲ [사진제공-남북경제협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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