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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요 반영한 인도적 지원 접근 필요하다”인구보건복지협회-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업무협약 체결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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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5  20: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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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14일 협회 본부 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이 본부의 김미정 이사장이고 오른쪽이 협회의 김창순 회장이다. [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협회, 회장 김창순)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본부, 이사장 김미정)가 14일 협회 본부 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하여 남북교류사업을 진행하고, 궁극적으로 남북한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남북교류협력 공동사업 개발 및 추진, △국내외 네트워크 및 정보교류, △남북한 주민들의 건강과 보건복지 현황에 관한 인식 공유, △남북한 인구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회 김창순 회장은 “북한의 수요를 반영한 인도적 지원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국제기구의 회원협회로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가진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지난 22년 간 다양한 대북지원 사업경험이 있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협력한다면, 북한의 여성과 아동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지원제공뿐 아니라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형성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부 김미정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남북 여성의 생식보건에 대해 함께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로 한다”면서 “피임,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 육아 등에 관한 그간 각 단체의 성과들을 공유하고 이후 여성의 사회경제적 능력신장에 맞는 다각도의 사업들을 벌여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제기구를 통한 북한과의 교류 및 지원을 모색해 온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북한 보건의료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의 협력으로, 북한의 여성과 아동 대상의 피임용품, 약제 등 성·생식보건물품 및 보건서비스 지원을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의 보건의료분야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전국 가족보건의원 인프라와 모자보건 관련 전문성을 갖춘 보건복지부 산하 공직유관단체로, 전국 13개 지회 및 가족보건의원을 통해 국내 인구변화대응과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조성, 아동·여성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본부는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사, 약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인과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1997년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2019년까지 북한에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 건립, 철도성병원 지원사업 등 총 88차에 걸쳐 북한 보건의료사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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