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간에 김일성 주석의 전승업적을 담은 영상사진문헌과 사적물, 유물, 사진을 비롯한 110여점의 자료들을 새로 발굴 전시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북한은 6.25전쟁을 ‘조국해방전쟁’으로, 정전협정일(7월27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각각 부르고 있다.

▲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정문. [통일뉴스 자료사진]

통신에 따르면, 조국해방전쟁 제4 계단관에는 1952년 7월 10일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총을 받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상미술작품과 김 주석의 영상이 있는 표창장을 비롯하여 여러 점의 자료가 전시되었다.

정규무력건설관에는 사진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초상화를 모신 평양학원 정문’과 조선인민군 창건당시 군인선서 등이 전시되었으며, 군사수송관에는 1951년 3월 26일 김일성주석이 제정한 철도표식을 비롯하여 20여점의 자료가 전시되었다.

통신은 “당정치사업관, 작전관, 포병관, 공병관, 후방인민투쟁관을 비롯한 여러 관에도 전쟁시기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과 전호 속에서 정치상학을 진행하고 있는 군인들, 고지에서 화선오락회를 하고 있는 전투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들이 전시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은 정전협정 조인 직후인 1953년 8월 17일 평양시 중구역 해방산동에 ‘조국해방전쟁기념관’으로 개관하였으며, 1974년 4월 11일 서성구역 서천동에 신축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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