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안남도 원화협동농장에서 10일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협동농장에서 10일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농장에서는 이미 성과가 확인된 '원그루(기본작물, 主作) 큰모재배방법'을 전면적으로 적용하기로 하고 씨뿌리기 시기를 정한 뒤 모 키우기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준비를 갖추었으며, 모내기에 앞서 '신양2호' 발효 퇴비와 '흙보산비료'(흙에 주는 '보약'과 같다는 뜻이 담긴 비료의 하나)를 비롯한 유기질 비료를 더 많이 사용해 지력을 높였다고 한다.

신문은 도당 책임일꾼들과 도·군의 일꾼들이 농장원들과 함께 어울려 첫 모를 냈다고 전했다.

이날 신문은 '모내기를 제 철에 질적으로 끝내어 올해 알곡고지 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부문에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모내기에 달렸다"고 하면서 '한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하고 시기를 다투는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인 모내기를 질적으로 끝내자고 독려했다.

이어 모내기에서 중요한 것은 적기를 정확히 보장하고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합리적으로 정하며, 필요한 농기계를 충분히 가동할 수있도록 준비하는 것이지만 모내기의 직접적 담당자인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성과 농업부문 일꾼들의 책임성, 온 나라와 전민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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