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5돌'(제2차세계대전 승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당과 당국 차원에서 축전을 보내는 등 양국 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가 러시아에서의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5돌에 즈음하여 러시아연방 집권 및 주요정당들에 9일 축전을 보내었다"고 보도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러시아 집권당인 전 러시아당(통합 러시아당) 총이사회, 러시아연방 공산당 중앙위원회, 러시아 자유민주당 최고이사회, 정의 러시아당 중앙이사회 등 러시아 국가두마 주요 원내정당에 축전을 보냈다.

당 중앙위원회는 축전에서 지난해 4월 북러 정상 상봉이후 발전한 북러 친선관계에 맞게 주요 정당들과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강력한 러시아 건설 활동에 성과를 거두기를 축원했다.

이날 리선권 외무상은 세르게이 빅토르비치 라브로프 외무장관에게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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