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맞아 북한의 '항일혁명투사'들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기념메달을 받은 항일혁명투사는 지난 2016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100세 생일상을 받은 리영숙과 한국전쟁 중 전사한 인민군 초대 총참모장 강건의 부인인 박경숙 2명이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는 전날 푸틴 대통령 명의의 '1941-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5돌' 기념메달과 증서를 해당 부문 일꾼들에게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앞서 5일에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기념메달과 증서를 수여하는 전달의식을 진행했다.

▲ 1941-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5돌 기념메달. [통일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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