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4일 탈북민과 지역주민들의 교류를 목적으로 한 남북통합문화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누리집(https://uniculture.unikorea.go.kr)을 먼저 개설한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문화활동을 통하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설명하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남북통합문화센터'(센터)는 지난 2018년 4월 착공하여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오는 13일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감안하여 온라인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 누리집에서는 요리·탁구·유튜브 창작 등 취미강좌와 평화체험교육, '남북생애나눔대화' 등 여러 소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기획전시관, 통합문화체험관, 평화통일도서관, 장난감대여소 등 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통일부 일반회계예산으로 지원하는 센터의 올해 운영예산은 당초 정부안에 비해 12억 8,000여만원 증액된 33억5,000여만원으로 정해졌다.

통일부는 "남북통합문화센터가 남북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북통합문화센터 누리집. [캡쳐사진-남북통합문화센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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