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등장한 북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질문에 “그것에 대해, 김정은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적절한 시점에 그것과 관련해 말할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최소한 살아있다는 걸 확인해 달라’는 추가 질문에는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물러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노동절 행사가 진행된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나돌 때 “무슨 일이 진행 중인지 이해하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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