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 7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해외유입자가 7명이다. 국내발생자는 3명(경기 2명, 대구 1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43명, 완치자는 47명 늘어 8764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31명이다.

총 60만 1660건의 검사 중에서 58만 2027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8895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이번 주중에는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는데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된다”면서 “어디를 가시든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부탁린다”고 밝혔다.

초.중.고교 등교와 관련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라며 “교육부에서는 늦어도 5월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하여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10시 16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99만명을 넘어 30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도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미국은 확진자(987,160명)와 사망자(55,413명) 모두 1위다. 스페인(226,629명)과 이탈리아(197,675명) 내 확진자가 20만명 안팎이며, 프랑스(162,100명)와 독일(157,770명), 영국(152,840명) 내 확진자도 15만명을 넘었다. 터키도 10만명을 넘었다.

최초 발생지인 중국 내 확진자는 8만 2천명대에 머물러 있다. 사망자는 4286명이다.

27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11명 늘어난 총 1만 4153명이고, 사망자도 12명 늘어 총 385명이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롤 포함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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