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 웹싸이트(www.naenara.com.Kp/sites/national) 첫 화면. [캡쳐사진 - 조선신보]

북한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이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웹싸이트(www.naenara.com.Kp/sites/national)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평양지국발로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은 2018년 6월 28일에 설립되였다”며 “기금은 자기의 돈자리와 기구체계를 가지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며 국내와 해외에서 기금을 기부받을수 있는 자격을 가진 비영리법인단체”라고 소개했다.

김광혁(57) 회장은 “우리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은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그가 단군의 후손이라면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귀중한 정신적 및 물질적유산을 귀중히 여기고 민족유산보호사업에 적극 나서도록 하며 기부자들의 수고와 노력을 응당하게 평가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널리 소개선전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의 법적주소는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이며, 최고결의기관은 민족유산보호사업에 적극 참가하고있는 여러 기관, 단체의 대표들, 주요기증자들로 구성된 기금아사회이고, 서기국과 지부가 일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기부를 희망하는 국내와 해외의 개별적 인사들에게 기금의 현지대리인 또는 고문의 자격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금 명의로 된 위임장을 발급해주는데, 현재 해외동포와 외국인을 포함하여 10여명의 현지대리인들이 해외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문은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에서 특별히 중시하는것은 기부자들의 공헌을 응당하게 평가하고 우대하는 사업”이라며 기부에 참가한 기부자들에게 기부증서의 발급, 출판물과 웹싸이트를 통한 소개, 국내명승지들과 박물관, 역사유적에 대한 참관과 같은 우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부자가 가치있는 유물을 기부하였을 경우에는 기부자의 이름을 밝혀 역사박물관에 전시하며 국보적 의의가 큰 유물들을 많이 기부하였을 때에는 기부자의 명의로 유물전시회를 조직하고 전시회가 끝나면 박물관의 일정한 구획에 해당 유물들을 따로 전시하고 기부자의 이름을 밝히며 많은 액수의 기부금으로 역사유적을 복원, 보수하였을 경우에는 기부대상의 편리한 장소에 기부자의 표식판을 세운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기부자가 자금을 기부하면서 기부대상을 직접 지적할 수 있어서, 유적유물도감과 같은 출판하려는 도서명과 복원, 보수하려는 유적대상을 지적할수 있으며, 자기가 희망하는 역사유적발굴사업에 직접 참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민속전통그림전시회, 고구려무덤벽화전시회, 민족요리축전과 같은 각종 전시회 또는 축전조직자금을 기부하고 공동으로 주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문은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은 웹싸이트를 개설하고 그를 통하여 민족유산보호활동을 세계적범위로 적극 확대해나가고있다”며 주요기부자들은 글과 사진, 동화상으로 소개하고, 해당 자료들은 한글과 영어로 게재하고 있으며 웹싸이트가 개설되여 운영을 시작하자마자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속에서 반향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웹사이트 이메일(Knhpf@star-co.net.kp)과 인터넷주소(www.naenara.com.Kp/sites/national)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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