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2차 세계대전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춘계 예대제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외교부는 실망과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21일 대변인 논평을 발표,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에 아베 신조 총리가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부터 춘.추계 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해 왔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 대전 A급 전범 14명 등을 기리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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