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3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5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53명 중 해외유입자는 공항 검역 확진자 14명 포함해 24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대구 9명 등 29명이다. 

사망자는 8명 늘어 200명, 완치자는 82명 늘어 6,776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408명이다. 

총 486,003건의 검사 중에서 457,761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7,858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4월 5일과 6일 각각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제는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5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중증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외유입 위험” 관련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 자료센터에 따르면, 8일 9시 22분(한국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84개국에서 1,428,428명이다. 사망자는 82,020명이다. 

미국 내 확진자는 398,185명(사망 12,844명)이다. 스페인 141,942명(사망 14,045명), 이탈리아는 135,586명(사망 17,127명), 프랑스 110,070명(사망 10,343명), 독일 107,663명(사망 2,016명), 중국 82,718명(사망 3,335명) 등이다.

도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362명 늘어난 5,165명이라고 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포함한 수치다. 사망자는 109명이다. 

(추가,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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