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거가 촛불투쟁으로 시작된 적폐청산을 전면화하고 친미친일수구세력들을 척결하여 민주개혁정권을 이어나가는 관건적 계기가 되는가 주목된다.”

재일 <조선신보>는 7일 ‘주목되는 남조선 총선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선거는 미증유의 신형 코로나비루스(코로나바이루스) 사태뿐 아니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으로 정당이 난립된 전례 없는 혼란 속에서 진행된다”며 이같이 큰 관심을 보였다.

신문은 “작은 정당들의 국회진출 가능성과 참여율을 높여 사회개혁을 추진하려는 목적”에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혼란을 일으켜 선거법 개정의 취지를 훼손시킨 ‘위성정당 조작놀음’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리하여 ‘미래통합당’에서는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도 사실상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두 개가 나온 셈이라고 간주했다.

신문은 “이렇듯 미래통합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도 위성정당을 가지게 됨으로써 선거법 개정의 취지와 어긋나게 양당구도가 굳어지고 민주개혁진영이 분산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평했다.

이어 신문은 “남조선언론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흐름은 여당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다”면서 “문재인정권이 신형 코로나사태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반면에 너절한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정리했다.

신문은 “대통령선거에서는 문재인 새 정권이 나오고 지방자치제선거에서는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보수패거리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렸는데 박근혜타도 이후 적폐 국회의원들의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큰 폭으로 승리하기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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