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한 48.1㎝》, 이것은 새 정치를 갈망하는 남조선민심에 대한 우롱이고 이번 《총선》에서 민생은 안중에 없이 오직 권력욕에만 미쳐돌아가는 정객들을 청산해야 한다는 준절한 성토이다.”
4.15총선 비례투표용지가 북측의 조롱거리로 등장했다. 북한 인터넷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7일 ‘괴이한 48.1㎝’라는 괴이한 제목의 기사로 이를 풍자했다.
이 매체는 “길게 늘어진 종이옆에 가져다댄 눈금자가 48.1㎝를 가리키는 사진이 있다”며 실제로 사진을 제시하고, “《괴이한 48.1㎝》, 《력대 최장의 선거표》, 이것은 지금 남조선언론들과 인터네트의 검색어순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한 남조선판 선거용어로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의석을 노린 권력야심가들에 의해 전례없는 《정당홍수》가 터졌으니 투표용지의 길이가 48.1㎝로 길어졌을수밖에…”라고 짚고 “가관은 투표용지를 이렇게 길게 만든 장본인들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패들이 문제될것이 없다고 둘러치면서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는것”이라고 양대정당의 위성비례정당 추진을 비판했다.
나아가 “자동투표용지분류기도 사용할수 없어 전부 사람이 하나하나 계산해야 한다는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력대 최장의 선거표》, 《초유의 혼잡상태》라는 지금의 란장판이 과연 누구때문에, 무엇때문에 초래되였는가 하는것을 남조선민심은 모르지 않는다”며 “민생은 안중에 없이 오직 권력욕에만 미쳐돌아가는 정객들을 청산해야 한다는 준절한 성토”라고 결론지었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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