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빅데이터 시대에 맞추어 방대한 국가과학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자업무시스템인 '자강력'이 구축되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오늘날 세계는 '대자료시대'(빅데이터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을 국가컴퓨터망에 새로 구축하고 기술무역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자료시대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정보의 획득 및 공유는 사회경제발전을 추동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은 방대한 국가과학기술자원에 대한 정보공유를 실현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의 기술개발 및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자업무체계"라고 설명했다.

또 '자강력'은 △기술제품전시봉사체계 △성과자료전시봉사체계  △학습실봉사체계 △입찰전시봉사체계 △자금결제봉사체계 △기술제품심의봉사체계 △기술발전정보봉사체계 △제품운송봉사체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입자들은 국내의 최신 기술제품들과 과학기술 성과자료들을 신용거래에 기초하여 판매 및 봉사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생산 및 개발단위에서는 각자 기업체를 '노력절약형, 원가절약형, 에너지절약형, 부지절약형'으로 만들기 위해 시간과 노력, 자금과 석유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절약하고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며, 새 기술과 새 제품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나라(북)의 우수한 기술제품들에 대한 품질과 선진성, 경쟁력 등을 대비, 검증하는 고리를 구축함으로써 무역에서 기술무역의 비중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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