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정세균 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사진출처-총리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2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47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47명) 중 31명은 지역사회 감염자이다. 입국 검역절차에서 확인된 사람을 포함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186명, 완치자는 135명 늘어 6,598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500명이다. 

총 466,804건의 검사 중 437,225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9,295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신규확진자가 오늘 처음으로 50명 이하로 줄었으나, 주말 때문에 진단검사가 평소 1만 건 이상 시행됐던 것에서 6,000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클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 수치만으로 증감의 추세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주말 많은 시민들이 외출했고 일부 지역은 우려할만큼 인파가 몰렸다며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 자료센터에 따르면, 6일 10시 3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83개국에서 1,273,990명이다. 사망자도 69,444명으로 7만명에 근접했다.

미국 내 확진자가 337,310명으로 전 세계의 1/4을 차지한다. 사망자도 9,634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스페인(131,646명)과 이탈리아(128,948명)는 치사율이 높다. 스페인 내 사망자는 12,641명, 이탈리아는 15,887명이다. 

최초 발생지인 중국 내 확진자는 82,602명(사망 3,333명)이다. ‘올림픽 연기’ 결정 이후 확진자가 치솟는 일본도 6일 4천명을 넘어섰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포함해 4,366명(사망 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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