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5.28 목 21:27
홈 > 현장소식
"탈북민은 범죄자라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나"4.15총선시민네트워크, 태영호 후보에 검증 위한 질의서 전달
이승현 기자  |  shlee@tongil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승인 2020.04.03  17:19:46
페이스북 트위터
   
▲ 4.15총선시민네트워크는 3일 태영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의 서울 강남갑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범죄혐의자인 탈북민의 무조건 수용 입장'에 대한 공개질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4.15총선시민네트워크]

"북한에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탈북한 경우에도 무조건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들여야 하나?"

지금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태영호(태구민)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에게 던지는 시민단체의 질문이다.

지난 3월 25일 당시 태영호 예비후보를 강간죄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 촛불국회만들기 4·15총선시민네트워크는 3일 태 후보의 사무실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북민에 대해 범죄자 여부를 따지기 전에 수용해야 한다'고 한 태 후보의 입장을 따져 물었다.

태 후보가 지난 2월 21일 정부의 대북정책에 좌절을 느껴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지난해 11월 북한 선원 2명 추방을 구체적 사례로 꼽은 일을 문제삼은 것. 

그는 당시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면서 "두 명의 청년이 범죄자냐 아니냐를 논하기에 앞서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보면서 정말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하면서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내가 어떻게든 의정활동을 해야겠다고 확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동해 오징어잡이 배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 행각을 벌이다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북한 주민 2명을 나포했으며, 조사과정에서 이들이 밝힌 귀순의사를 거짓으로 판단해 닷새만에 판문점을 통해 추방 조치한 바 있다.

4.15총선시민네트워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탈북자들에게 연민이 생긴다고 하여도 흉악한 범죄자에게까지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인다면 대한민국이 범죄 혐의자들의 은신처 내지 피난처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위중한 문제이므로 동의하기 어렵다. 범죄자는 범죄자일 뿐"이라고 공개 질의했다.

이밖에 태 후보의 망명과정에 북측에서 제기한 국가자금횡령, 미성년자 성범죄, 여성관련 사건 등에 대한 입장도 물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태 후보 사무실에 질의서를 전달하고자 했지만 태 후보 측의 거부와 경찰의 제지로 전달되지 못했다.

4.15총선시민네트워크는 이후 우편 등 다른 방법으로 질의서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승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트위터 뒤로가기 위로가기
댓글
아이디 비밀번호
(현재 0 byte/최대 500byte)
댓글보기(1)
곽태환 (thkwak) 2020-04-05 02:20:48
이승현기자가 잘 정리해 줘서 감사드린다. 태후보가 4.15총선시민네트워크의 질문서에 정직하게 해답해야 할 것이다. 이기자가 이기사의 followup 해 주시길 바란다. 태 후보가 어떤 답을 내 놓을지 궁금하다. 원칙적으로 탈북자 범죄자가 대한민국국회후보로 추천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수 있는데 시민단체들이 조용히 보고 있는것도 이상하다.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공평하게 객관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0 0
통일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후원하기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3-2번지 삼덕빌딩 6층 | Tel 02-6272-0182 | 등록번호 : 서울아00126 | 등록일자 : 2000년 8월 3일 | 발행일자 : 8월 15일
발행·편집인 : 이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계환
Copyright © 2000 - 2015 Tongi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il@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