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는 ‘코로나와의 투쟁’ 과정에 사회주의의 생활규범인 집단주의가 높이 발양되고 있다.”

재일 <조선신보>는 31일 ‘조선의 국가방역조치는 인민자신의 사업’이라는 기사에서 “조선에서는 일상시에 다져진 인민보건제도의 생활력이 신형 비루스(바이루스) 발생의 비상시에 발휘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즉 “사람들은 국가방역체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지휘와 통제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이를 자각적으로 지키면서 주인의식을 높이고 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문은 지난 2월말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정신을 받들고 국가적인 방역조치들이 나날이 엄격히 실시되고 있다면서 “바로 그것이 인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인민들 자신의 사업으로 되고 있다는데 조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와의 투쟁’의 큰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루스 전파의 비상시에 국가나 지방자치체가 취하는 조치들이 ‘명령’, ‘지시’의 일방적인 하달로 간주되고 그것이 ‘사적권리의 제한’, ‘경제활동의 장애요인’의 맥락에서 거론되는 나라의 ‘코로나와의 투쟁’과 당연히 다른 양상을 띤다”는 것이다.

신문은 “국가비상방역체계가 가동한 후 조선에서는 감염증 방지를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되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질병을 미리 막기 위한 사업은 무엇보다 자기들을 위해 자기들 자신이 하여야 할 사업이라는 것은 인민들에게 있어서 일상적인 생활관념”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문은 “사회주의의학은 본질에 있어서 병을 미리 막고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는 예방의학이며 조선에서는 그 요구에 맞게 벌어지는 대중운동인 ‘모범보건군칭호챙취운동’이 제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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