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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989년도 외교문서 24만 쪽 공개...임수경 방북사건 빠져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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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31  16: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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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도에 생산된 외교문서 24만 쪽이 31일 공개됐다. 하지만 1989년 당시 중국 천안문 사건, 임수경 방북사건 등은 빠졌다.

외교부는 이날 “생산 후 30년이 경과한 1989년도 문서를 중심으로 총 1,577권(약 24만 쪽)의 외교문서를 원문해제와 함께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외교문서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미국 무역통상법 슈퍼 301조 합의, 재사할린동포 귀환문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협의체제 수립, 헝가리.폴란드.유고슬라비아 등 동구권 국가와의 국교수립 내용 등이 담겼다.

하지만 일부 주요 내용은 모두 삭제되거나 ‘공란’으로 표시해 완전한 의미의 외교문서 해제는 아니다. 또한, 1989년 당시 주요 이슈였던 중국 천안문 사건과 임수경 방북사건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임수경 방북사건과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비밀방북이라 외교문서가 있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문서이기도 하지만 개인에 관한 문서이기에 그러한 사항도 (공개를) 결정하는데 작용했을 텐데 원천적으로 외교문서가 관련해서 많지 않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공개된 외교문서의 원문은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열람실』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그리고 외교문서공개목록 및 외교사료해제집은 주요 도서관과 정부 자료실뿐만 아니라 외교사료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외교부는 1994년부터 27차에 걸쳐 총 2만 8천여 권(약 391만 쪽)의 외교문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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