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생활상의 어려움과 곤난이 있다고 하여도 서로 도와주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미풍과 미덕이 온 사회에 꽃펴날 때 사회주의대가정에는 따뜻한 정이 흐르고 우리의 일심단결은 더욱 굳건해질것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도덕기강을 세우는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중요요구’ 제목의 개인필명 ‘론설’을 통해 ‘도덕기강’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논설은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세운다는것은 온 사회에 사회주의도덕을 자각적으로 준수하는 규률과 질서를 철저히 확립한다는것을 의미한다”며 “사회주의도덕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집단주의에 기초하고있는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가장 우월한 도덕”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더우기 오늘과 같이 경제적난관과 어려움이 겹쌓일수록 사상문화건설, 도덕건설에 힘을 넣어야 우리 국가와 사회의 도덕적기반을 반석같이 다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며 “우리 당이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사상을 제시하면서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울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현재적 필요성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혁명성이 강하고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있다 하여도 도덕을 지킬줄 모르는 사람은 참다운 혁명가로 될수 없다”면서 “건전한 도덕륜리의 소유자들만이 령도자를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받들어모시고 국가와 사회앞에 지닌 도덕적책임감을 다해나갈수 있다”며 ‘항일혁명투사들’을 예시하기도 했다.

논설은 “고상한 도덕륜리는 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이 향상되면 저절로 체질화되는것도 아니고 호소나 강조를 한다고 하여 지니게 되는것도 아니다”며 “그것은 오직 끊임없는 자체수양과 함께 도덕기풍을 전면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부단한 교양과 통제를 통하여서만 체현할수 있다”고 못박았다.

나아가 “지금 적들은 우리 인민들 특히 새 세대들을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타락시키기 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있다”며 도덕기강 확립 문제를 “심각한 정치투쟁, 첨예한 계급투쟁”으로 위치지었다.

논설은 “날로 가증되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의 궁극적목적은 우리 내부에 어려움을 지속시켜 사회주의대가정에 불화가 생기게 하고 이 과정에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파괴하려는데 있다”며 “적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우리의 일심단결은 하나의 중심, 하나의 사상에 기초한 사상의지적단결인 동시에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뭉친 도덕의리적단결”이라고 결론내렸다.

또한 “우리가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것은 결코 잘 먹고 잘살자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라 전체 인민이 유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것과 함께 높은 문화수준과 도덕품성을 지니고 문명한 생활을 향유하자는데 있다”며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현시기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우는 사업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요구로 된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사회주의도덕기풍을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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