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정면돌파전에서 자력부강·자력번영을 위해서는 ‘인재’들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며, ‘인재’의 중요성을 조명한 여러 꼭지의 기사들을 실었다.

신문은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에서 기본은 인재육성’ 제목의 기사에서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창조투쟁”이라며 “이 대오의 앞장에는 누가 서있는가. 다름아닌 인재들”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들속에는 자기 단위를 순간의 답보나 침체도 없이 활력있게 이끌어가는 관리인재도 있고 없어서는 안될 보배덩이로 떠받들리우는 기술인재도 있으며 높은 학술적권위를 지니고 연구집단을 성공에로 이끄는 과학자들도 있다”며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인 이런 인재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력을 튼튼히 다지는데서 한사람이 수백수천명을 대신하고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날 ‘등불’ 제목의 수필을 실어 청천강화력발전소에 스스로 내려온 평양기계대학 김관수 실장 사례를 들어 “과학기술적으로 걸린 문제들을 수많이 해결해주었”고 “그의 노력으로 우리 발전소는 오래동안 쓰지 못하던 급수뽐프전동기를 정상가동시켜 전력생산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과학기술과 등불, 등불과 인재’를 풀이했다.

신문은 또한 이날 ‘이런 인재들이 많아야 나라가 흥한다’ 제목의 기사를 통해 리과대학 생명과학부 강좌장 리명룡 박사와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학부 교원 김수현 박사,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 전경웅 청년기술자 등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했다.

신문은 ‘세계와 경쟁하는 룡남산의 관록있는 연구집단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빛전자연구소에서’ 제목의 기사에서는 빛전자연구소를 찾아 인재들과 과학적 성과들을 역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몇개 나라의 독점물로 되여있는 통신기술개발과 세계적수준의 레이자투영기술확립, 정밀측정기술개발성과 그리고 비선형나노광학부문과 량자정보학부문의 연구성과들”을 대표적 성과로 꼽기도 했다.

신문은 “인재는 오늘 국력을 상징하는 첫째가는 징표이며 과학기술과 함께 우리의 가장 주되는 전략적자원이고 무기”라며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한다”고 선언했다.

“이 인재들에 의해 인류의 문명을 대표하는 창조물들이 태여나고 한 국가나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쟁의 승패도 결정되였다고 말할수 있다”는 것.

나아가 “오늘날 인재문제는 단순히 나라의 발전문제로가 아니라 국가의 운명문제, 민족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근본문제로 나서고있다”며 “당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는데서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떠메고나갈 인재육성은 절박한 과업으로 나선다”고 제기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문 일군들과 교육자들은 교육체계완비로부터 교육내용, 방법의 혁신,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에 이르기까지 당의 교육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애국의 마음, 량심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인재선발, 인재육성, 인재활용에서 일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눈앞의 현실만 보면서 맥을 놓고 주저앉을것이 아니라 인재를 발동하여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잠재력을 충분히 발양시킬줄 아는것이 바로 일군의 실력”이라고 ‘일꾼’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인재의 힘이자 국력이며 인재대국건설이자 사회주의강국건설이다’, ‘교육강국, 인재대국’ 등의 슬로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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