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오영우(55)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은 대전시 서대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입부했다. 해외문화홍보원장을 등을 거친 전문 관료다.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54) 4대강조사평가단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56)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문기(54)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강욱 전 비서관의 사퇴로 공식이 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남구(55, 행시 38회)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내정했다. 이 신임 비서관은 공직 경력 대부분을 감사원에서 쌓은 전문 관료다.

산업통상비서관에는 유정열(5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