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불안정성과 경제적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했다. 

19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주목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한 “각국 정부가 이동제한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외 국민의 안전 보장 및 귀국 지원, 기업의 해외 경제활동 여건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에 따르면, 19일 9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43개국에서 총 205,274명(사망 8,637명)이다. 최초 발생지인 중국 바깥 유럽과 미국에서의 폭증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해 검역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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