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2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74명 늘었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리를 유지한 것이다. 

신규확진자(74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구 35명, 경기 20명, 경북 7명, 서울 6명, 부산과 세종 각 1명이다.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밖에 국내 입국 중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75명, 완치자는 303명 늘어 1,137명이다.

총 274,504건의 검사에서 251,297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 중인 대상자는 14,971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16일 9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30개국에서 156,296명(사망 6,388명)이다. 지역 감염이 발생한 국가는 80개국이다.

최초 발생지인 중국이 80,860명(사망 3,213명)으로 과반이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리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24,747명(사망 1,809명), 이란 13,938명(사망 724명), 스페인 7,753명(사망 288명), 프랑스 5,423명(사망 127명), 독일 4,838명(사망 12명), 미국 3,244명(사망 62명)이다. 

스위스와 영국, 일본(크루즈 포함)도 1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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