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제재 속에 에너지와 전력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불소강을 이용한 수력터빈날개를 생산해 전력생산을 늘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우리 나라의 과학자들이 수력타빈날개생산에 리용할수 있는 새로운 불수강을 개발하고 현실에 도입하였다”며 “이 수력타빈날개의 수명은 종전의 수력타빈날개에 비해 10배이상”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발전소의 경우 수리부품들이 제재대상으로 묶여 공급이 원활치 못하고 신규 발전소의 경우도 발전기의 핵심 부품인 터빈 등의 수입이 불가능한 조건에서, 자체 생산가능한 철강의 강도나 낮아 전력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신은 “최근년간 태천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수력발전소에서 이 불수강으로 만든 수력타빈날개를 도입하여 전력생산을 늘이고있다”며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소장 김혁은 새로운 불수강재료가 공동부식과 마모에 대한 견딜성이 높고 용접성이 좋아 수력타빈용재료로서의 특성을 충분히 만족시킨다고 말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금야수력발전설비공장에서는 새로운 불수강에 의한 타빈날개생산공정을 꾸려놓고 지난 한해동안에만도 10여개 수력발전소들에 많은 타빈날개를 생산보장하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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