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의 미국인 석방을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8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위원회(CPAC) 연설에서, “국무장관으로서 첫 번째 큰 임무 중 하나는 몇 명의 미국인들을 북한에서 데려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순간 중 하나라며, 이것은 “현실주의와 절제, 존중”을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 외교정책에 관한 신념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순위로 정한 미국인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없다”며, “우리는 많은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VOA는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북한 억류자 석방과 미군 유해 송환, 북한과의 핵 협상 시작은 미국이 과거 수 년 간 이루지 못했던 일들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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