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28일 이탈리아 북부지역 롬바르디아주, 베네토주, 에밀리아-로마냐주 3개 주에 대한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자료제공-외교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이탈리아 북부지역에 대해 외교부가 여행자제령을 내렸다.

외교부는 28일 “이탈리아 북부지역 롬바르디아주, 베네토주, 에밀리아-로마냐주 3개 주에 대한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여행경보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2단계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내용이다.

이탈리아 북부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 27일 현재 이탈리아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롬바르디아주 403명, 베니토주 111명, 에밀리아-로마냐주 97명 등 이탈리아 전체에 6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이탈리아 북부 상기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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