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치원과 가정들에서 생활공간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착상해, 설계 제작된 확대축소식 아동 책상과 침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확대축소식 아동 책상. 펼치면 3개의 민들레꽃잎 모양으로 돼 여러 명의 어린이가 공부할 수 있고, 접게 되면 공간이 생겨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확대축소식 아동 책상은 펼치면 3개의 민들레꽃잎 모양으로 돼 여러 명의 어린이가 둘러앉아 공부를 할 수 있고, 접게 되면 많은 생활공간이 생기므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

또한, 확대축소식 아동 침대는 일상 시에는 놀이탁으로 쓰다가 잠자는 시간에는 3단으로 뽑아서 여러 명의 어린이가 한꺼번에 잘 수 있으며, 나아가 3개의 침대를 다 뽑을 수도 있고 한개 또는 두개의 침대만을 사용할 수도 있다.

매 단에는 2명씩, 맨 웃단까지 포함하여 총 8명이 잘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누워 잘 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설계 제작되었다.

신문은 “동심에 맞게 조화롭고 특색있게 제작된 새 아동 가구들은 임의의 장소에서 위치를 편리하게 변경시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유치원들에서 어린이들의 학습과 놀이에 매우 편리하고 실용적이며 침방이 따로 없이 침대와 놀이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적극 도입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확대축소식 아동 책상과 침대는 지난해 12월에 평양에서 열린 각 도 건재전시회-2019에서 최우수제품으로 평가되어 각각 발명증서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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