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신형 코로나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루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단 한명도 들어오지 못하였다.”

재일 <조선신보> 17일자에 따르면, 북한 보건성 김형훈 부상(61)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는 “국내와 외국인 입국자들을 포함하여 격리대상들 속에서도 악성비루스 환자로 확진된 인원이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이 인터뷰가 지난 5일 진행된 것으로 되어 있어, 북한에서 이날까지는 코로나19 감염환자 없다는 것으로 사료된다.

▲ 재일 <조선신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북한 보건성 김형훈 부상. [사진-조선신보]

김 부상은 “지난 시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스나 에볼라 같은 각종 전염성질병들이 발생 전파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사회경제발전을 엄중히 위협하였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적인 비상방역체계를 세워 국내에로의 전염병의 침습을 막고 인민들의 생명과 사회적 안정을 적극 담보하여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무상치료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주의의학은 예방의학”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자본주의나라들과는 달리 병이 나기 전에 의사들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예방치료한다”고 알렸다.

그래서 “국가의 위생방역체계도 정연하게 세워져있어 지난 시기 세계적 위협을 준 사스나 에볼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사업체계에 대해 “국가의 긴급조치에 따라 지난 1월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의 위험성이 없어질 때까지 위생방역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중앙과 각 도, 시, 군들에 비상방역지휘부들이 조직되어 이 사업을 통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국경, 항만, 비행장 등 국경통과지점들에서 검사검역사업을 보다 철저히 짜고 들어 국내에 이 병이 침습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강도높이 세우고 있다”면서 “각지의 호 담당의사들이 담당한 주민지구를 돌면서 페렴 환자들을 찾아 확진하는 것과 함께 의진자가 발견되면 방역기관과의 연계 밑에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미리미리 선행시켜나가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는 “국내에 흔한 약재를 가지고 만든 우웡(우엉) 항비루스물약을 비롯하여 항비루스제들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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