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3일 제2기 위원회 출범식을 겸한 워크숍을 열었다. 권구훈 위원장(아랫줄 가운데)와 이날 위촉장을 받은 16명의 민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북방경제협력위원회]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 위원장 권구훈)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2기 위원회 출범식을 겸한 워크숍을 열었다.

북방위 제2기 위원회는 권구훈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20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5명(기재부·외교부·통일부·산업부장관·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북방위는 제2기 민간위원회에는 신북방전략 업그레이드와 협력과제 실행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금융, 국제관계, 인프라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국책연구기관장을 중심으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 지역 전문가들을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과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류혜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장병균 전 IMF 선임 이코노미스트 등 임기중인 위원 4명 외에 김민기 전 서울의료원장, 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SGI원장, 엄구호 한양대 러시아학과 교수, 오은경 동덕여대 유라시아 투르크연구소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 이근중 카자흐스탄 키맵대 교수, 윤경우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장,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최아진 연세대 통일연구원장 등 16명이 이날 제2기 민간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권구훈 위원장은 "이제는 그동안 구축되어 온 북방정책 추진체계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내실화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며 "(북방위가)북방정책 자문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관계부처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심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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